연패 탈출의 주인공은 역시 간판타자였다.
한화 김태균이 짜릿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구해냈다. 김태균은 10일 청주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회 중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2루서 넥센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 홈런, 한화의 올시즌 청주구장 첫 홈런이었다. 한화는 넥센과의 앞선 2경기에서 투수들이 홈런을 대량으로 허용하며 연속 대패를 당했다.
8일 경기에서는 4개의 홈런, 9일 경기에서는 3개의 홈런을 각각 내줬다. 정작 홈팀인 한화는 단 한 개의 홈런도 날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김태균은 1회부터 작정한 듯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후 김태균은 "오늘 경기에 앞서 한 번 이기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팬들이 박수 많이 쳐주는걸 보고 미안하면서도,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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