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사퇴 소식을 접한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었던 홍정호는 11일 자신의 SNS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마음 아팠던 어제"라는 글과 함께 저녁 노을이 지는 풍경 사진을 올렸다.
이는 지난 10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임에 대한 소회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귀국길 정성룡(29·수원)의 '퐈이야' 글이 그렇듯, 워낙 민감한 시기인 만큼 조금 더 조심스러운 행동이 아쉬운 부분이다. 안타까운 마음과 별개로 잘못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드필더 박종우 역시 홍명보 감독이 사퇴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귀를 막고, 두눈을 감고"라는 알쏭달쏭한 글을 올려 '홍 감독의 사퇴를 둘러싸고 어떤 세력을 비판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알제리-벨기에에 패하며 1무 2패로 탈락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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