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뢰브 감독의 용병술이 마지막 순간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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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7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24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뢰브 감독은 이날 후반 43분 마리오 괴체(22)를 미로슬라프 클로제(36)와 교체 투입했고, 괴체는 연장 후반 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뢰브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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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감독은 괴체를 투입하기 전 "넌 메시를 능가하는 선수다. 그걸 전세계에 보여줘라"라고 격려했다. 뢰브 감독만이 아니었다. 교체되어 나오던 클로제 역시 까마득한 후배 괴체를 붙들고 "기억해라. 오늘 경기는 네가 끝낸다"라고 속삭였다.
뢰브 감독과 클로제의 말은 현실이 됐다. 괴체는 92년생 동갑인 안드레 쉬를레의 어시스트를 벼락같은 골로 연결, 독일에 통산 4번째 월드컵을 안기며 한달간의 뜨거운 전쟁을 마감했다. '역대 최고 선수'의 자리에 한발을 올려놓았던 리오넬 메시(27)를 좌절시킨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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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괴체는 역대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첫 교체 선수로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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