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유독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 골키퍼들의 몸을 날리는 '선방쇼'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16강전 8경기에서 나온 8명의 MOM(Man of the Match) 중 골키퍼가 무려 5명이었다. 훌리오 세자르(브라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케일리 나바스(코스타리카), 라이스 음볼리(알제리), 팀 하워드(미국)가 MOM에 이름을 올렸다. 8강전에서는 나바스가, 4강전에서는 세르히오 로메로(아르헨티나) 등 2명의 골키퍼가 MOM의 영예를 안았다. 바야흐로, 골키퍼 전성시대다.
'야신급' 골키퍼들이 즐비했던 브라질월드컵에서 최고 중에 최고가 탄생했다. 독일의 '철벽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노이어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무실점으로 막고 독일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120분 연장 혈투동안 뒷문을 한번도 열어주지 않았다. 노이어는 결승전을 포함해 독일의 7경기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7경기에서 내준 실점은 4골, 경기당 0.57실점의 철벽 방어를 자랑했다.
노이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빠른 판단과 과감한 결단으로 '스위퍼형 골키퍼'로서의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상대 공격수에게 태클을 하고, 헤딩하고, 걷어내는 모습은 마치 최종 수비수인 스위퍼에 가까웠다. 특히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넓은 활동 반경으로 미드필더 지역까지 막아서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은 노이어의 과감한 수비 능력에 최후방 라인을 최대한 끌어 올리며 전방위 압박 축구를 구사할 수 있었다. 나바스와 로메로도 존재감을 알리며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노이어의 '선방쇼'에는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야신'은 단연 노이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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