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팀간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 선수들의 활약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카스포인트 신인 랭킹에서 NC 다이노스 2루수 박민우와 투수 손정욱이 투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12년 입단해 지난해 1군에 데뷔한 박민우는 올해가 풀타임 첫 시즌이다. 14일 현재 타율 3할1푼3리, 30도루, 47득점. 톱타자로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카스포인트 1176점으로 신인 타자 중 단연 돋보인다.
올해 박민우가 1번 타자로 나서면서 NC는 득점력이 한층 높아졌다. 출루율 4할1푼9리가 말해주듯 이종욱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앞에서 찬스 메이커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NC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6.17점으로 삼성 라이온즈(6.32)와 넥센 히어로즈(6.30)에 이어 3위다. 지난해 이 수치가 NC는 4.00으로 8위에 머물렀다. 박민우를 앞세운 강력한 테이블 세터의 힘으로 득점력을 배가 시킨 셈이다. 박민우에 이어 삼성 외야수 박해민이 826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신인 투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손정욱은 올해 프로 2년차다. 지난해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7로 가능성을 보인 손정욱은 올해 NC의 확실한 필승 멤버로 자리잡았다. 이날 현재 39경기에서 1승1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카스포인트 783점. 주로 왼손 원포인트릴리프로 던지고 있는 손정욱은 7월 들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2~13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이틀 동안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손정욱의 강력한 경쟁자는 넥센 조상우다. 지난 5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조상우는 지난 8일 복귀해 3경기에서 3⅔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150㎞를 넘는 빠른 공에 안정된 제구력,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넥센 불펜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후반기 역전을 노릴 수도 있는 구위다. 카스포인트는 683점으로 손정욱과는 100점 차이다.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다. 카스포인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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