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도우미들이 나선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부상 방지를 위해 대표팀에 공식 코치 외에 추가 코치를 두기로 한 것.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대회이기 때문에 대표팀 코치 인원이 제한 돼 있다.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코칭스태프가 감독과 코치 3명 등 총 4명에 불과하다. 한국 프로야구는 1군 코치만 8명까지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으니 큰 차이가 난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투수코치에 조계현 LG 트윈스 2군 감독, 수비·주루 코치에 유지현 LG 수비코치, 타격코치에 경성대 윤영환 감독을 선임했다. 여기에 추가로 필요한 코치들을 각 구단에 요청했다. 류 감독은 "훈련할 때 코치 3명으론 힘들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부상도 방지하기 위해선 다른 코치들이 필요하다"면서 "각 팀의 2군 코치들 중에서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각 구단의 협조를 얻어 삼성 김태균 2군 수비코치와 NC 다이노스 최기문 2군 배터리 코치, LG 오세훈 2군 트레이닝 코치 등을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로 추가 합류를 확정했다. 타격을 도와줄 코치도 추가 발탁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야구경기는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프로야구 시즌이 9월 14일까지 예정돼 있어 야구대표팀이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4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류 감독은 "짧은 시간에 전력을 극대화해야한다. 훈련을 도와줄 코치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란 중요한 목표도 있지만 그 이후까지 생각하는 류 감독이다. "만약에 대회 때 선수가 부상을 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나중에 시즌이 재개됐을 때 해당 팀에 미안하지 않겠나"라며 "시즌 막판이 얼마나 중요한 게임들이 있는가. 시즌 중에 열리는 대회라 더욱 선수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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