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연기돌' 전효성이 16일 오후 KBS1 일일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를 통해 귀여운 '민폐녀'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전효성은 윤성일(최민 분)에게 빌린 윤노인의 돈을 갚기 위해 오피스텔을 처분하고, 회사 상사인 팀장 최도희(윤인조 분)의 집에 무작정 찾아가 '당분간 신세 좀 지겠다'며 짐을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와중에도 "이제 보니 집이 많이 크진 않네요, 집들이 때는 넓어 보였는데…"라며 얄밉게 굴다가도 금새 꼬리를 내리고 "저도 알고 보면 참 불쌍한 아이랍니다"라고 말한 것.
오피스텔을 처분한 것으로 윤노인(황범식 분)의 돈을 갚은 전효성은 부잣집 도련님 성일에게 '돈은 아버지가 주셨다. 원래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데, 잠시 틀어졌을 뿐이었다'고 앙큼한 거짓말을 하며 뛰어난 처세술로 대처했다. 한술 더 떠 '오늘 점심은 뭘 사줄거냐?'는 성일의 말에 속으로는 '언제까지 빌붙을 셈이냐'며 괘씸해하면서도 "남자만 밥 사라는 법 있나요? 나 이 정도 능력 돼요!"라고 당차게 외치며 성일의 마음을 공략했다.
극 중 전효성은 새침해 보이지만 약간의 허당 기질이 있는 귀여운 악녀 '한수리' 역할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앙큼한 '한수리'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소화해 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것.
한편, 전효성이 속한 걸그룹 시크릿은 4인조의 '완전체'로서 오는 8월을 목표로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걸그룹 대전'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약 8개월 여 만에 컴백을 선언한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의 새로운 타이틀곡은 히트 메이커 '이단 옆차기'의 곡이 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두루 사랑 받고 있는 국민 걸그룹 시크릿과 세련된 감각으로 연이은 히트곡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단 옆차기의 '이색 조합'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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