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갑자기 팔꿈치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현지 언론은 일본에서 혹사를 당한데다 스플리터를 많이 던졌기 때문으로 그 원인을 분석했다.
다나카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등판을 마치고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적어도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어 빨라야 8월말 정도는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나카는 현재 충실히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MLB.com은 19일 다나카의 재활 과정을 소개하며 '전반기 18경기에서 최고의 스토리를 만들어낸 다나카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몇 경기를 더 던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을 입은 다나카는 3명의 의사가 만들어준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앞으로 더 6주 정도의 재활을 소화해야 하는데, MLB.com은 '다나카는 다른 수술은 필요없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활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수도 있지만, 다나카의 입장은 긍정적이며 확고하다는 이야기다. 어떻게든 현재의 재활로 부상이 완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나카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팀과 스태프들이 만들어준 계획대로 재활을 잘 진행하는 것"이라며 "팔꿈치 통증이 생긴 것은 클리블랜드전 때였으며, 그 이전에는 어떠한 통증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경기에서 뻐근하고 뒤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졌다. 경기후 부상 사실을 팀에게 말했다"며 "통증이 사라져야 투구 훈련을 할 수 있다. 언제가 돼도 좋다. 중요한 것은 부상을 입은 것은 현실이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활 의지를 드러냈다.
다나카는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전반기에 양키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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