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가 강호 포항제철고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상원고는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 조선일보,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1회전에서 포철고를 9대0, 7회 콜드게임승으로 꺾고 16강전에 올랐다. 상원고 투수 정용준은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봉승을 따냈다.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상원고는 1회초 4점을 올리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사후 황경태의 좌전안타, 김민석과 류효승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동현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뽑아냈다. 이어 이석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1사 만루서 김상효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채현우가 좌중간 적시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4-0을 만들었다.
2회에는 무사 2루서 황경태의 번트때 상대의 송구 실책을 이용해 2루주자 이동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이어 계속된 1사 3루서 류효승의 유격수 옆 안타로 1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4회초 1점을 추가한 상원고는 5회초 1사 3루서 채현우의 유격수 내야안타, 계속된 2사 2루서 이동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9-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상원고는 선발투수 정용준이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끝에 9점차의 콜드게임 승을 일궈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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