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필리포 인자기(41) 감독이 팀 훈련에 직접 참여, 2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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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시즌 팀 훈련에 직접 참여한 인자기 감독의 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연습경기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고 피치에 난입한 인자기 감독은 멋지게 2골을 터뜨리며 '전설'다운 클래스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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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인자기는 수비 맞고 흐르는 공을 따라붙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왼쪽으로 쓰러지면서 반대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넣었다. 이어진 영상에서도 인자기는 수비진 사이로 스며들듯 침투하며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현란한 개인기로 골키퍼마저 제치며 1골을 추가했다. 인자기 감독의 마음이 뿌듯했을지, 우울했을지 궁금하다.
현역 시절 '골 냄새 맡기의 달인', '위치 선정의 명수'로 불렸던 인자기는 AC 밀란에서 300경기에 출전, 120골을 터뜨린 이탈리아 축구의 대표 스트라이커다. 2년전 은퇴해 유소년 팀을 지도하던 인자기는 전임 클라렌스 세도르프 감독이 경질되면서 차기 시즌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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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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