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못하면 새 감독이 오게 될 것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화끈한 새시즌 출사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한 마디는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령탑의 현실일 수 있다. '독이 든 성배'를 뜻한다. 그러나 그만큼 강한 자신감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2014~2015시즌의 문을 여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내가 뮌헨에 온 것은 바르셀로나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과 다르다. 축구에 대한 생각도 완전히 다른 곳이다. 그러나 적응해야 한다. 또 나의 이상을 적응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당한 목표를 드러냈다. 그는 "비밀은 없다. 우승하지 못할 경우 내년에는 새로운 감독이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시즌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독일 분데스리가, FA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대5로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구도 이루지 못한 기록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다. 컵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기분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것은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뮌헨은 31일 미국 레드불아레나에서 뉴저지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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