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공격진에 무게를 더하고자 루이스 나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 시각) "아스널이 나니와 개인협상을 마쳤다. 아스널은 나니의 이적료로 900만 파운드(약 157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며, 나니와는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널은 나니가 '제 2의 루카스 포돌스키'가 되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오래 전부터 나니에게 관심을 가져왔으며,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맨유 이적과 묶어 나니 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아스널은 나니의 주급으로 10만 파운드(약 1억7400만원) 가량을 책정했다.
미국 투어 중인 맨유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은 옥석고르기를 천명한 채 선수에 대한 평가를 삼가하고 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맨유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이미 공지한 바 있으며, 우선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빠진 자리에 베르마엘렌을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2007년 '제 2의 호날두'라는 기대감 속에 무려 1700만 파운드(약 29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나니를 영입했다. 나니는 맨유에서 228경기에 출장했지만 그중 교체투입이 51경기였고, 40골에 그쳤다. 결국 최근 맨유는 나니의 주급 인상 요구를 거절하며 사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아직 나니가 젊고,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좋은 만큼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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