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자금력을 얻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는 23일(현지 시각) "리버풀이 맨유에 도전장을 던졌다. 비달을 얻기 위해 7300만 달러(약 75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달은 이탈리아에 머물기를 원한다. 단 이적할 팀이 레알 마드리드나 맨유, 리버풀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라며 "맨유는 20만 파운드의 주급, 리버풀은 보다 높은 이적료가 무기"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최근 아디다스를 비롯한 새 스폰서들과의 계약을 줄줄이 체결하며 막강한 자금력을 휘두르고 있다. 에드 우드워드 단장은 이미 "이번 여름 맨유에게 예산의 한계는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팀 정비에 여념이 없는 루이스 판 할(62) 감독도 비달에게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루이스 수아레스(27)를 바르셀로나에 보내고 75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를 확보한 리버풀도 자금 면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아스널에 빼앗긴 리버풀은 '빅 네임' 영입에 목말라있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선 우리에겐 좀더 뛰어난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연일 구단 수뇌부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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