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24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5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서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대3 승리를 지켰다. 19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이날 직구 최고구속 152㎞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2.13에서 2.08로 조금 낮췄다.
한신이 0-3으로 끌려가며 오승환의 등판 기회가 없을 것 같았지만 한신의 뒷심이 셌다. 7회초 3-3 동점을 만들더니 8회초에 기어이 역전에 성공. 오승환은 당연히 9회말에 등판했다. 9번 대타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번 도바야시 쇼타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간단히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2번 오승환은 기쿠치 료스케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 끝.
지난 22일 요미우리전서 블론세이브를 하며 5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이 중단됐던 오승환은 이날 완벽한 마무리로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24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 2위인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17세이브)와는 무려 7세이브차로 벌어져 있다.
이날 승리한 한신은 3위 히로시마에 2.5게임차로 승차를 벌렸고 이날 패한 1위 요미우리를 1.5게임차로 쫓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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