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베테랑 타자 스즈키 이치로(41)는 전성기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그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거 처럼 호타준족으로 타격 순위 상위에 랭크되지는 못한다. 하지만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이치로가 이번 시즌 첫 홈런을 쳤다. 결승 스리런이다. 토론토의 에이스 마크 벌리를 두들겼다. 양키스가 6대4로 승리했다.
이치로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
이치로는 3-4로 끌려가던 3회 1사 1,2루에서 벌리의 커브를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6-4로 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5⅔이닝 8안타(2홈런)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양키스 불펜은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슨은 9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26세이브째를 올렸다. 벌리는 3이닝 6실점으로 시즌 7패째(10승)를 당했다.
토론토의 일본인 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3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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