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첫 합의판정 요청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넥센 유한준은 27일 문학 SK전에서 1회초 1사 1루에서 투수 옆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렸지만 1루 박근영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육안으로 판정하기는 애매했던 상황.
하지만 1루 베이스 옆에 있는 넥센 심재학 주루코치는 세이프라고 확신, 벤치에 이를 알렸고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바로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방송사의 느린 중계화면을 본 주심은 세이프라고 선언, 유한준은 투수 앞 내야안타로 기록됐고 2사 2루가 1사 1,2루의 찬스로 바뀌었다.
여기에서 바로 다음 타자는 박병호. 아무리 박병호가 최근 잘 안 맞는다고는 해도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담스런 거포이다. 만약 2사 2루였다면 유인구를 던지다 볼넷으로 1루 진루를 허용해도 괜찮은 상황. 하지만 1사 1,2루였기에 볼카운트 3B1S에서 SK 선발 고효준은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려는 듯 높은 직구를 던졌다. 이를 박병호가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는 130m짜리 3점포를 날렸다. 이어 나온 강정호와 김민성은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비디오 판정 요구가 경기의 흐름을 얼만큼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서울대 출신 래퍼 제리케이, 뇌종양 투병 중 오늘(27일) 별세…향년 42세 -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심진화♥김원효, 에펠탑 앞 '행복 포옹' -
'직장암 4기' 이사벨라 "기저귀 찬 채 치매 남편 간병..결국 요양원 보냈다" ('바디') -
박정수, 김용건 혼외자 논란에 일침 "맨날 씨앗 뿌리고 다녀, 천삼도 뺏었다" -
김승현母, '딸처럼 키운' 손녀 명품 선물에 울컥 "내 생각 해줘 눈물나" -
한상진, 조카상 비보 직접 전했다..3년전 현미 이어 또 이별 '먹먹' -
명품백만 수억대...고준희 "남자는 배신해도 에르메스는 안한다" (고준희GO) -
'아침잠 많은' 아이유, 반전 미담 "집에서 재워주더니..아침까지 차려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하성 깜짝 속보! 더블A 콜럼버스서 '재활 시작'→메이저리그 복귀 '초읽기'…'빙판길 꽈당' 힘줄 파열 부상서 회복
- 2.[오피셜]'수원에 번쩍-사우디에 번쩍' 은퇴 후에도 엄청난 활동량 뽐내는 박지성, JTBC 해설위원으로 '6번째 월드컵' 누빈다!
- 3.파격 결단 오피셜! '포스트 손흥민' 토트넘과의 추억 전체 삭제…'시즌 아웃+월드컵 무산' 멘털 박살…"난 완전히 무너졌다"
- 4."이정후가 이제야 이정후답네요!" SF 감독 '극찬 또 극찬'…'7G 타율 5할' 눈부신 활약 후 휴식 돌입
- 5.[속보 오피셜]'충격! 또 다쳤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햄스트링 부상 확인→시즌 아웃 가능성 농후..월드컵도 영향 가능성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