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한 로익 레미(27·QPR)를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와의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B조 1차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레미의 영입은 취소됐다"라며 "루이스 수아레스(27)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선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레미에겐 불행한 일이지만, 오히려 지금 문제가 발견된 것이 그에게나 우리에게나 다행일 수도 있다. 그가 빠르게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레미를 영입하려던 이유는 그가 두려움 없이 덤벼드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다. 리버풀이 강팀으로 인정받으려면 지난 시즌의 성공을 이어가야한다"라며 "수아레스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다른 선수를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레미는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1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끝에 850만 파운드(약 148억원)의 이적료에 리버풀로의 이적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하면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됐다.
레미의 리버풀 메디컬테스트 탈락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무릎 또는 심장의 문제라는 루머만 제기되고 있을 뿐이다. 레미는 지난 2010년 8월 마르세유 이적 당시 메디컬테스트에서 심장 이상이 발견됐지만, 당시 마르세유는 "선수생활에 문제가 없다"라는 판단을 내리고 영입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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