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최근 5년간 6427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금융업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2443만여건을 유출해 뒤를 이었다.
감사원은 지난 1∼2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벌인 '금융회사 개인정보 유출관련 검사·감독 실태' 감사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09~2013년 20개 회사에서 총 9132만여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며, 신용카드사·은행·캐피탈사·투자증권사·보험사·신용정보사 등의 순서로 유출건수가 많았다. 이 가운데 캐피탈 업계는 6개 회사가 관련해 최다 회사수의 오명을 썼으며, 은행·신용카드사가 모두 4개사씩, 투자증권 3개사, 보험 2개사였다.
감사원은 이날 금융당국의 안일한 업무 태도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미온적 인식이 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원인이라며,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감원 직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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