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보양식을 즐겨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여름 대표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그러나 최근에 외식업계는 건강에 좋은 재료에다 독특한 요리법을 가미한 이색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계절 선호도가 높은 음식은 해산물이지만 여름에는 식중독 등으로 인해 기피하기도 한다.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은 이같은 점에 주목, 코다리를 활용해 질병 걱정이 없이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코다리는 수분율 70%의 명태로 특유의 쫄깃함이 뛰어나다. 게다가 명태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다. 아울러 세포를 발육시키는데 필수성분인 리신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이 먹으면 좋다. 비타민A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은 아삭한 콩나물과 명태의 쫄깃함,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명태콩나물찜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매운 맛을 3단계 선택 가능해 입맛 따라 먹을 수 있다. 맵꼬만명태찜은 여기에 명태알과 곤이가 풍부하게 들어간 명태알찜, 고소한 꾼다리 명태를 감칠맛나는 양념으로 조려낸 매콤달콤 명태조림, 꼬들꼬들한 명태와 시원한 국물 맛이 어우러진 명태맑은탕 등 요리도 다양하다.
오리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되는 음식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피부미용에도 좋다.
훈제오리 전문점 옛골토성은 오리훈제바베큐를 선보이며 여성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훈제바베큐는 국제 특허를 등록한 다단 회전식 가마에서 100% 참나무를 사용한 직화구이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을 구운 오리 메뉴는 합성 조미료 MSG, 발색제 등 화학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웰빙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닭고기는 여름철 수요가 급증한다. 그만큼 대중적 보양음식이다. 닭고기를 건강하면서도 특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신미경홍대닭갈비다. 정통 춘천닭갈비의 맛을 살리면서도 일부 레시피를 살짝 바꾼 점이 특징이다. 닭고기를 초벌로 익히고 채소와 섞어 다시 한번 볶는다. 닭고기와 야채를 함께 볶는 기존 방식과 달라, 식감이 좋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닭갈비를 볶아내는 구이판도 주물공장에서 특수 주문한 5.5~7.5㎏의 무쇠판이다. 정통 무쇠솥뚜껑과 동일한 소재로 제작됐다. 신미경 대표는 "열전도율이 좋아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닭갈비의 맛을 한층 더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힘은 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맛있는 밥 한그릇이 건강을 찾고 무더위에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까지 찾아준다.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니드맘밥은 신선한 밥맛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쌀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매장에 정미기를 두고 밥을 짓기 직전에 쌀을 정미해 신선도를 높였다. 아울러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지어 쌀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마솥 밥의 정겨움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
가격은 일반 외식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3500원 혹은 4000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니드맘밥 관계자는 "미사랑인들에서 뛰어난 품질을 쌀을 저렴하게 공급받기 때문에 이같은 가격책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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