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선수는 사실상 정해졌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24인 엔트리를 확정지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아시안게임 선수단 운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가장 중요한 준결승, 결승을 뛸 선발 선수들의 윤곽은 일찌감치 정해놨다고 했다.
28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9일 대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선발 과정에 있어 발생한 논란 때문인지 "대표팀 얘기는 많이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이미 확정된 선수단 운용에 대해서는 밑그림을 그려놨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각 포지션 선발 선수 명단을 일일이 호명했다. 류 감독은 "1루수 박병호,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강정호,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나성범, 우익수 손아섭, 포수 강민호, 지명타자는 나지완"이라고 밝혔다. 3루 포지션에 한해서만 "황재균 또는 김민성이 나간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사실상 이 선수들이 경기를 다 풀어줘야 한다. 예선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며 어느정도 컨디션 조절을 시키겠지만, 준결승과 결승은 거의 이 선수들로 경기를 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수진 운용 역시 예상대로였다. 류 감독은 "준결승, 결승은 상황을 봐 양현종(KIA)과 김광현(SK)이 나눠던질 것"이라며 "예선에서는 이재학(NC),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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