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팀들이 나서는 대회는 처음 뛰어봐요."
여지운(12)은 파주유소년클럽의 핵심 선수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파주유소년클럽의 첨병으로 나선다. 여지운은 "지역주말리그와 인제대회만 뛰어봤는데 참가팀이 이렇게 많은 대회는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웃었다.
여지운은 4학년때 아버지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빠른 스피드와 체력을 갖춘 여지운은 빠르게 성장했다. 볼컨트롤만 좋아진다면 더 성장할 수 있다는게 주변의 귀뜸이다. 무엇보다 여지운은 축구를 좋아한다. 여지운은 "훈련량이 많으면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김상훈은 파주유소년클럽 소속으로 제2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주최:경북 영덕군, 주관:스포츠조선, KBS N, 비트윈 스포츠)에 참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매년 우후죽순으로 열리는 다른 유소년대회와 달리 대회 참가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 연령별 대회로 세분화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규모가 더욱 커졌다. 10세(초등학교 4학년 이하), 12세 이하(초등학교 6학년 이하)에 이어 14세 이하(중학교 2학년 이하) 팀들도 참가한다. 지난해 72개팀에서 올해는 84개팀으로 참가팀이 늘어났다. 10세 이하 24개팀, 12세 이하 40개팀, 14세 이하 20개팀이 참가한다. 참가인원만 5500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대회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18회 마에바시 시장컵 U-12 국제교류 축구대회' 선발전을 겸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좋아하는 여지운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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