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비의 핵' 알렉스가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알렉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7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스의 클래식 데뷔골이었다. 올시즌 챌린지 수원FC에서 제주로 팀을 옮긴 알렉스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제주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매년 불안한 수비로 흔들렸던 제주는 알렉스의 수비력을 앞세워 리그 최소실점 4위(14실점)에 오르며 클래식 3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안정적으로 팀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프로연맹은 17라운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김신욱(울산)과 정대세(수원)이 최고의 공격수로 뽑힌 가운데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몰리나, 고명진(이상 서울) 윤빛가람(제주) 김태환(성남)이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는 알렉스를 비롯해 오반석(제주) 박태민(인천) 고광민(서울)이 이름을 올렸고, 수문장 자리는 울산의 월드컵스타 김승규에게 돌아갔다. 서울은 17라운드 최고의 팀에 선정됐거, 제주-전남전(2대0 제주 승)은 17라운드 베스트매치로 꼽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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