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LA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2대1로 이겼다.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9회까지 완투하며 1점만 내주는 뛰어난 피칭을 해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 이어 애틀랜타까지 2연속 스윕을 기록하며 시즌 첫 6연승을 기록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제 3.5경기로 앞섰다. 특히 LA다저스가 애틀랜탄에 스윕승을 거둔 것은 1990년 이후 14년 만이다.
팀의 '에이스'이자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커쇼의 눈부신 위력이 빛난 경기였다. 커쇼는 9이닝 동안 9안타 9삼진 무볼넷으로 1점만 내주며 시즌 13승(2패)째를 달성했다. 지난 7월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완투승이자 최근 10연승의 엄청난 위용이었다. 10연승은 커쇼의 개인 통산 최다이자 올해 메이저리그 최다연승 기록이다.
커쇼는 9회 2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2연속 완봉승을 노렸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저스틴 업튼의 3루쪽 깊은 타구가 간발의 차이로 내야 안타가 되면서 1점을 내줬다. 비디오 판독까지 이뤄졌지만, 결국 안타로 인정됐다. 다저스 3루수 후안 유리베가 전력으로 송구했으나 업튼의 발이 약간 빨랐다. 그래도 커쇼는 흔들림없이 다음 타자 에반 게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결국 커쇼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다승부문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71로 떨어졌다.
LA다저스 타선은 1회말 1사 1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후 야시엘 푸이그가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으로부터 시즌 13호 좌월 홈런을 뽑아내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지만, 커쇼의 호투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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