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잔류를 이끌었던 코너 위컴(21)이 '북동부 더비 라이벌' 뉴캐슬로의 이적을 추진중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 시간) "위컴이 선배 잭 콜백(24)처럼 뉴캐슬로 이적하려한다"라고 보도했다.
위컴은 지난 2011년 6월 800만 파운드(약 140억원)의 이적료에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성장세가 더뎌 '실패한 유망주'로 평가받던 위컴은 올해 3월 새로 태어난 듯 맹활약하며 선덜랜드를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데 공헌했다.
하지만 위컴은 1년 전부터 선더랜드 측이 제안한 연장계약을 계속 거부해왔다. 지역지 노던에코가 "위컴이 1년 뒤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박주영(29)이라도 영입해야한다"라고 보도할 만큼 위컴의 태도는 강경했다.
문제는 위컴이 이적하려는 팀이 다름 아닌 '웨어사이드 더비'의 라이벌 뉴캐슬이라는 점이다. 위컴은 '유망주 천국' 사우샘프턴과 아스톤 빌라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뉴캐슬행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뻔뻔스럽게 위컴의 이적료로 단 600만 파운드(약 104억원)만을 제시하고 있다. 선덜랜드 측이 응하지 않으면 1년 뒤 FA로 데려오면 된다는 계산이다.
선덜랜드 유스 출신 콜백의 이적에 깊은 배신감을 느꼈던 선덜랜드 구단과 팬들은 또 한번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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