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모처럼 3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라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달 22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이후 2주만이다. 전날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이날 몰아치기로 타율을 2할9푼3리에서 2할9푼7리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전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3회 2사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6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42타점째.
5회에는 2사 1루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야나기타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의 득점은 지난달 11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무려 25일만에 나왔다.
7회 1사 1루, 8회 2사 2루서 각각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9-2로 앞선 8회말 수비때 좌익수 기도코로와 교체됐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비롯한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대3으로 크게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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