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베테랑 선발투수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펠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너리그 투수 2명을 내주는 조건으로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에르난데스는 올시즌 23경기에 등판(선발 20경기)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엉덩이 근육 부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조시 베켓을 대신해 선발 한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베켓이 등판하기로 돼있는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에르난데스가 다저스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투수다운 실력을 보여줘 왔다. 특히 지난 7번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며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고 선발진의 깊이를 더해 줄 투수"라고 평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이름이 파우스토 카르모나였다. 그런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지난 2012년 비자 위조 사실이 발각되면서 체포돼 한 시즌을 쉰 뒤 개명을 하고 나서 복귀했다.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시즌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했다.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에르난데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해런에 이어 5선발을 맡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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