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기수와 호흡을 맞춘 '피노누아(암, 4세)'가 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2경주(국2, 1400M, 4세↑, 암, 핸디캡)로 열린 총상금 1.5억원의 제8회 HRI(아일랜드)트로피 경주에서 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28초 0.
출발이 느렸던 '피노누아'는 선입전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모든 출전마들이 일제히 추입하며 치열한 경주가 전개됐다. 100M 지점에서도 우승을 예측할 수 없는 혼전 끝에 박현우의 '피노누아'가 결승점을 통과했다. 2위와 머리 하나 차이의 접전이었다.
'피노누아'는 이번 우승으로 작년 10월 승군 후 그토록 기다리던 2군에서의 첫 승을 따냈고, 박현우 기수는 8월의 첫승과 올해 10승째를 특별경주 우승으로 장식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들과의 지속적 교류 및 유대 강화를 위해 매년 트로피교환경주를 갖고 있다. 아인질 오도너휴(Aingeal O'Donoghue) 주한 아일랜드대사와 마크 오핸론(Mark O.Hanlon) HRI회장이 참석해 HRI가 준비한 트로피를 직접 시상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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