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감독 등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들은 9일 오전 11시 광화문에 마련된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단식에 동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가족들의 단식 농성에 합류하게 된 배경과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116일이 지났습니다. 세월호가 바다 위에서 침몰하고,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구조 과정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무능과 무대책의 참담함 뿐이었습니다"며 "진도 팽목항에는 아직도 실종자 가족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무력화환 특별검사제를 허용한 여야간 합의를 파기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400만여 국민이 바라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진상조사위원회 설립을 위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영화인들은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오늘부터 유가족들의 단식에 동참합니다"며 릴레이 단식 투쟁을 벌일 것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훈규(블랙딜), 이충렬 감독, 허철 감독, 박정범 감독, 이미연 감독, 고영재 대표(인디플러그), 심재명 대표(영화사 명필름), 강혜정 대표(영화사 외유내강), 권병길, 맹복학, 배장수 이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안병후부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조), 임창재 이사장(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은 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양기환 이사장(사단법인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홍성원국장(서울영상위원회), 안보영피디(시네마 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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