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가 9년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의 꿈을 꾸고 있다. 그 우승의 꿈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고 있는 오승환이다.
한신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대3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54승1무46패를 기록한 한신은 1위 요미우리(53승1무44패)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3년 연속 1위를 노리는 요미우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다.
한신의 이러한 상승세는 오승환이 있기에 가능했다. 오승환은 12일 경기서도 9회말에 등판해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8세이브로 한신의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는 요미우리의 매치슨과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와세 히토키로 20세이브다. 무려 8세이브나 차이가 난다. 이대로라면 오승환은 일본무대 진출 첫해에 세이브왕을 차지하게 된다.
오승환이 28세이브를 했던 것은 그만큼 한신이 3점차 이내의 힘든 상황을 많이 맞았다는 얘기다. 좋은 마무리 투수가 꼭 필요했고 오승환이 많은 승리를 지켜내며 요미우리와 1위 경쟁을 할 수 있게 된 것. 오승환이 없었다면? 한신은 상상하기 싫을 것이다.
한신의 결정이 옳았음이 증명되고 있다. 한신에게 오승환은 우승청부사였다. 한신은 팀 마무리였던 후지카와 규지가 2012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뒤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힘든 시즌을 치렀다. 2위를 기록했지만 1위 요미우리와는 무려 12.5게임이나 차이가 났다. 마무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요미우리의 팀 세이브는 총 48개였다. 그러나 한신은 23세이브에 그쳤다. 한신은 우승을 위해 후지카와에 필적할 강력한 마무리를 원했고 해외로 눈을 돌려 오승환을 찾았다. 그리고 오승환은 일본무대 첫해였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한신이 바라던 만큼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한신의 우승과 오승환의 세이브왕이 함께 달성될 수 있을까. 팬들이 바라는 최고의 결과임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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