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5연패. 승률은 자꾸 떨어지는데도 4위 자리를 계속 유지했다. 롯데를 아래에서 추격하는 팀들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LG는 4연패를 당하면서 상승가 꺾였다. KIA도 NC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4연승에서 멈췄다. 지금 4위 싸움은 극대로 혼란스럽다. 4위 롯데와 5위 두산의 승차는 1게임이다. 롯데와 8위 SK의 승차는 3게임이다.
롯데는 13일 사직 넥센전에서 5대8로 졌다. 잘 따라갔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해서 타선과 불펜의 힘에서 앞선 넥센을 넘어서지 못했다.
롯데는 1회 상대 선발 밴헤켄을 두들겨 2점을 먼저 뽑았다. 하지만 넥센 타선은 2회 바로 5점을 쓸어담아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홍성민을 6안타로 두들겼다.
롯데는 다시 2회말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다.
넥센은 5회초 강정호의 시즌 33호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롯데가 5회말 황재균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아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다승 선두 넥센 밴헤켄은 5이닝 8안타 2볼넷 9탈삼진으로 5실점했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다.
넥센 두번째 투수 조상우는 6~7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롯데 타자들은 조상우의 묵직한 직구를 이겨내지 못했다.
롯데는 9회 5-6으로 1점차 뒤진 상황에서도 마무리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넥센은 9회 박헌도의 희생 플라이와 문우람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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