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올시즌 '지구방위대' 일원이 된 토니 크로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황제 크로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은 크로스의 플레이에 완벽하게 매료됐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12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선발 출전, 90분을 소화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인상적인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이었다.
크로스의 패싱과 크로스 능력은 '명불허전'이었다. 루카 모드리치와 3선에 배치된 크로스는 85개의 패스 중 단 세 개만 실수하며 96%로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11개의 차단를 기록, 수비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활동량도 많았다. 90분 동안 무려 11.7㎞를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크로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크로스는 훌륭한 선수다. 그를 보유한 팀은 대단한 특권을 지닌 것"이라고 말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다. 그는 분명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크로스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크게 고무됐다. 사비 알론소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았다는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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