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비수 페어 메르데자커(30·아스널)가 대표팀 은퇴 대열에 합류했다고 AFP통신이 16일(한국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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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데자커는 독일 일간지 쉬드도이체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 지을 때라는 게 내 생각"이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함께 할 수 있었던 8주는 최고의 순간이었다. 이제는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르데자커는 2004년 10월 9일 유르겐 클린스만 당시 독일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란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메르데자커는 독일 수비진의 중심으로 거듭나면서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6년 독일월드컵, 유로2008, 2010년 남아공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두루 거쳤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에 일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그동안 104차례 A매치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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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 선수 은퇴는 브라질월드컵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필립 람이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고, 미로슬라프 클로제도 떠났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면서 더 이상의 동기부여를 찾기 힘들게 된 게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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