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19일 내년 하반기부터 장거리 노선에 운항하게 될 차세대 항공기 A350 XWB(Extra Wide Body) 모델을 공개했다.
에어버스의 A350은 25% 이상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기존 항공기 대비 탄소 배출양이 매우 적은 친환경 기종이다. 진보된 공기 정화 시스템으로 기내 공기를 2-3분 마다 정화하며, 외풍을 차단하는 공기 정화 시스템과 구역별 온도 조정, 그리고 낮은 기내 압력 등은 승객과 승무원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란 게 핀에어의 설명이다.
핀에어는 A350 모델과 더불어 디자인 회사 디사인(dSign Vertti Kivi & Co)의 디자이너 버티 키비(Vertti Kivi)와 함께 작업한 기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A350 기내 디자인은 승객들의 편안하고 특별한 경험을 위해 구상했으며, 생동감적 공간(Space Alive)의 콘셉트로 다채로운 조명과 색을 통해 시간과 목적지, 계절 등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핀에어의 A350 항공기는 비즈니스 46석, 이코노미 컴포터 43석, 이코노미 208석 총 297석으로 구성됐다. 1+2+1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 침대형 좌석(Full-flat seat)을 설치했으며, 16 인치 터치 스크린의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3+3+3 레이아웃의 이코노미 클래는 11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과 USB 콘센트가 장착되었으며, 새롭게 도입되는 이코노미 컴포트는 머리 받침대와 더불어 4인치 크기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승객의 편의를 위해 모든 좌석에 와이파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페카 바우가모 핀에어 CEO는 "1923년 설립이래 오랫동안 최신 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행해 왔다. 이번 에어버스 A350을 운항하는 최초의 유럽 항공사로,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핀에어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에어는 2015년 하반기부터 상하이, 방콕,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구간을 중심으로 A350를 운행할 계획이다. 핀에어는 현재 에어버스사에 11대의 A350을 주문을 마쳤고 8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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