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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 이후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번트가 필요하다. 병살의 위험을 줄이면서 주자를 득점권에 놓는 것"이라는 류 감독은 "무사 1루에 하위타선으로 이어지면 번트를 대서 2루에 보내 놓는 것이 확률적으로 득점의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는가"라고 번트의 중요성을 말했다. "특히 주자가 2루에 있는 것과 3루에 있는 것은 차이가 크다. 2루에선 안타가 나와야 득점이 되지만 3루에선 폭투나 실책, 보크 등 안타가 아니더라도 득점을 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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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 2위인 삼성이지만 번트 사인이 없는 타자가 5명이나 된다. 중심타자인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과 1번 나바로다. "한방이 있는 친구들인데 번트로 그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깝다"면서 "번트는 물론 히트앤드런 같은 작전도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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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인 나바로까지 번트를 대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나바로가 홈런을 30개 가까이 치고 있다. 1번이지만 중심타자와 같은 1번이다. 나바로에게도 올해 한번도 작전 사인을 낸 적이 없다"라고 나바로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