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좋은 분위기가 오는 것 같다."
NC가 테임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또다시 넥센을 잡았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하던 7회말 2사 2루서 테임즈가 상대 세번째 투수 한현희의 4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143㎞짜리 직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시즌 27호 홈런이었다.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서는 순간. 27개 중 7개를 넥센 상대로 집중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선발 이재학은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2볼넷 1사구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았다. 주자가 나가도 최소한의 실점으로 틀어막는 모습이었다.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최근 부진을 떨쳐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듯했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한 것 같다. 2실점을 했어도 더 끌고 가야 하는데 3점째 실점하면 경기가 끝난다고 생각해 투수를 조금 일찍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8월 초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좋은 분위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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