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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이벤트로,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시작한 '얼음물 샤워' 릴레이 이벤트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하고, 지목된 사람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미션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ALS 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를 다음 주자로 지목하면서부터 폭발적인 릴레이 이벤트로 번졌다. 빌 게이츠를 비롯해 애플 CEO 팀 쿡, 페이스북 CEO 셰릴 센드버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자동차 회장 등 IT관련 기업인과 유명인사들이 대거 동참했고, 국내에선 18일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과 가수 팀을 시작으로 IT업계는 물론 스포츠, 연예계까지 릴레이 이벤트가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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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병지에게 얼음물 세례를 퍼부은 건 22살이나 어린 1992년생 후배, 이중권과 이인규였다. "와!" 힘찬 함성과 함께 대선배의 머리위로 거침없이 얼음물을 부었다. '병지삼촌'은 기품 있게 '아이스버킷' 미션을 수행한 후 후배들과 기념샷을 찍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K-리그 레전드의 미션 수행 과정은 훈훈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