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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가열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 가수들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였다. 최근에야 새로운 소속사인 소풍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추가열은 "내가 SM 소속이었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 이 모든게 음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SM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생각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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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곡은 여러 가수에게 줬지만 전부 퇴짜를 맞았던 곡이다. 이수만 대표의 갑작스런 요구에 그냥 불렀는데 노래가 끝난 뒤 기적이 벌어졌다. 이수만 대표가 '100만장짜리 앨범이 될 것'이라며 극찬을 한 것이다. 누구도 쳐다보지 않았던 곡을 이수만 대표가 발견해 낸 것이다."
하지만 추가열은 시간이 갈수록 SM에서 존재감이 사라져 갔다. 그도그럴것이 SM은 아이돌 가수 위주로 라인업이 돌아가는만큼 추가열을 서포트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이수만 대표에게 서운한 마음이 생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이수만 대표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SM과는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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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5집까지 발표한 추가열은 그동안 포크를 기반으로 라틴, 발라드, 재즈,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당연히 앞으로 들려줄 음악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추가열은 "내 롤모델은 민요, 트로트, 록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한 조용필 선배다. 대중 가수는 한 장르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신 조용필 선배 처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SM타운'을 통해 '아이스맨'이란 별명을 갖게 된 추가열이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자신의 이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내심 흐믓해 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말끝마다 자신의 이름인 '추가열~'이란 단어를 쓰고 있는 것. 실제로 '사진 추가'라는 말을 네티즌들은 '사진 추가열~'로 사용하고 있다. 추가열은 "내가 TV에 자주 나왔으면 'SM타운'에서 그렇게 한순간에 객석이 차가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이름이라도 네티즌 사이에서 재미있게 사용되고 있는만큼 더욱 활발히 활동해 얼굴까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하겠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