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패 기록이 이어질까.
ACL 8강 2차전이 다가오면서 포항의 무패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은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서울과 0대0으로 비긴 포항은 이날 경기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비기면 원정 다득점(종합전적 및 득점이 같을 경우 원정 득점 우선)에 의해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포항은 올해 ACL에 나선 K-리그 4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3승3무, 8강 1차전까지 2승1무를 기록했다. 특히 원정에선 4전 전승, 경기당 평균 2.5골(10골)의 상승세다.
앞선 두 시즌에서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과 맞바꾼 경험이 순항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6강전에서는 '절대 1강' 전북을 상대로 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8강 1차전에서는 상승세의 서울을 상대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포항은 서울 원정에 배수의 진을 쳤다. 지난 23일 경남전에 백업 자원을 대거 투입하면서 서울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이미 서울전 구상은 끝냈다. 체력 문제와 전술을 충분히 고려했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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