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만 먹고 살 듯한 카라 한승연의 상처 가득한 발이 화제다.
요즘 신곡 '맘마미아'와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한승연. '맘마미아' 무대에선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그녀가 반창고를 여러개 붙여가며 격렬한 댄스 동작을 소화한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됐다.
이 영광의 상처는 한승연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24일 공개된 이 영상에서 편안한 티셔츠 차림의 한승연은 "god 데니안 선배의 지목을 받아 뒤늦게 나마 참가를 하게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서 루게릭병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옆에서 매니저가 얼음물이 든 양동이를 드는 소리가 들리자 한승연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변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가운데 온몸이 젖을 것에 대비해 신발을 신지 않아 노출된 한승연의 발에는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일회용 밴드가 여러개 감겨 있었다.
소속사 측에 확인해본 결과 한승연의 발에 난 상처들은 최근 발표한 카라의 신곡 '맘마미아'의 안무 연습 과정에서 발생한 것. 카라는 '맘마미아'에서 왁킹댄스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멤버들은 5인조에서 4인조로 변신한 이후 처음 활동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안무 연습에 몰두해왔다. 마치 신인으로 돌아간듯, 발이 까져도 반창고를 다시 붙여가면서 격렬한 동작을 되풀이해가면서 연습한 것.
실제로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카라의 '맘마미아' 안무 연습 영상을 보면 멤버들이 새 멤버 허영지의 합류 이후 훨씬 열심히 춤 동작을 소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관계자는 "한승연을 비롯해 네 명이 이만저만 이를 악물고 연습을 한 게 아니다. 높은 구두를 신고 안무를 하다보니 연습 초반부터 발이 쉽게 까지게 되어 일회용 밴드를 붙였다. 이 중 일부는 발이 까지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붙인 것도 있다"며 "특히 이번엔 네명이 안무가 몸에 익은 뒤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하고 서로 동작을 맞춰본다. 그래서 상처가 아물만 하면 다시 덧나기를 되풀이하면서 반창고를 계속 달고사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한승연 발에 붙여진 일회용 밴드가 증명하듯 카라가 정성스레 준비한 '맘마미아'는 공개 열흘만인 지난 27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1위 수상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카라는 1위 선정 후 지난 18일 쇼케이스 당시 1위 공약으로 내걸었던 큰 절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카라는 27일 일본에서 싱글 '맘마미아'를 공개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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