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선두 삼성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넥센은 30일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김대우의 호투와 서건창의 홈런 등을 앞세워 삼성을 7대4로 제압했다. 2위 넥센은 65승43패1무를 마크하며, 삼성과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지난 27일 부산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이 4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7월 12~16일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넥센의 5선발로 자리를 잡은 김대우는 5⅓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서건창은 8회 쐐기 3점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말 선두 이승엽이 우중간 솔로홈런을 떠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이승엽은 시즌 30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넥센은 0-1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루서 터진 이성열의 투런홈런과 이택근의 적시타로 3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3-1로 앞선 8회에는 2사 1,2루서 박동원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안지만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어진 8회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은 하지 못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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