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17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2회 첫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1-2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의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달 14일 라쿠텐전 이후 17경기째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는 팀 역전의 결정적인 발판을 놓았다. 2-3으로 다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이대호는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하세가와의 중전 안타와 마쓰다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야나기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3루에 있던 이대호는 동점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어 요시무라와 아카시의 2루타와 적시타가 터지며 소프트뱅크는 단숨에 4득점을 냈다.
이대호는 7회 1사 1루에서 오릭스의 두번째 투수 기시다를 상대로 좌전 안타까지 뽑아낸 후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18일 세이부전 이후 13경기만이다. 이대호는 타율을 3할9리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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