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꼬였던 매듭이 풀렸다.
'아르헨티나의 기대주' 마르코스 로호(24)가 맨유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데뷔전의 걸림돌이던 워크퍼밋(노동허가서) 발급 문제를 해결했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의 워크퍼밋이 발급됐다고 전했다. 로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15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로호 영입 당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이적료 2000만유로(약 271억 원)와 윙어 나니까지 1년 임대로 얹혀 보냈다. 헌데, 외국인이 잉글랜드에서 일을 하기 위한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맨유는 발만 동동 굴렀다. 결국 로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미 발급 조건은 충족돼 있었다. 로호는 지난 2년간 아르헨티나대표팀이 치른 A매치 가운데 75%가 넘는 경기에 출전했다.
로호는 맨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2무1패로 14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루이스 판 할 신임 감독을 데려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판 할 감독의 스리백은 아직 선수들이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조직력이 쉽게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서도 스리백 자원으로 중용됐던 로호가 가세할 경우 얘기를 또 달라질 수 있다. 스리백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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