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임대 이적한 라다멜 팔카오가 나이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맨유가 팔카오의 나이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올여름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맨유로 이적했다. 1년간 임대 기간을 보낸 뒤 완전 이적을 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팔카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과 동시에 나이 논란이 일었다. 2012년 팔카오의 모교에서 '팔카오가 1984년에 태어났다'는 문서가 발견됐다는 얘기가 소문으로 번졌다. 1986년생인 팔카오는 올해 28세다. 그러나 1984년생이라면 올해 30세가 된다.
축구 선수의 나이는 이적료를 산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다. 선수의 전성기가 몇년간 지속될지 판단해 이적료를 책정한다. 때문에 팔카오가 나이를 속인 것으로 밝혀진다면 맨유는 AS모나코 측에 이적료와 관련해 재협상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팔카오의 여권에 적힌 생년월일을 직접 확인했다. 또 2012년 팔카오의 가족이 콜롬비아 언론에 증빙 자료를 제시해 나이 논란을 일축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맨유는 오히려 나이보다 팔카오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이 역시 기우에 불과했다. 팔카오는 10일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고 약 1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릎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팔카오는 15일 안방에서 열리는 QPR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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