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과 김헌곤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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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들어 잠시 주춤하던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막강한 위용을 되찾았다.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14대4로 이기며 최근 3연승을 거뒀다. 동시에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도 드디어 한 자릿수로 진입했다. 이날 2위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패하며 삼성의 우승 매직넘버는 '8'이 됐다.
이날 삼성은 1회부터 타선이 대폭발해 일찍 승기를 잡았다. 상대 에이스인 양현종을 상대로 1회에만 채태인 김헌곤 나바로가 홈런 3방을 집중하며 8점을 뽑았다.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 이어 3회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타자 홈런, 그리고 4회 박한이의 솔로홈런까지 보태 무려 6개의 홈런을 쳤다. 이는 삼성의 올시즌 한 경기 최다홈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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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승을 이끈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4실점 했으나 나름 잘 던졌고, 초반 타선이 터져 쉽게 경기가 풀렸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채태인과 김헌곤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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