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희망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세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챔피언조에서 최종라운드를 함께 치른 캐리 웹(호주·10언더파 274타)에 1타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참가해 1라운드부터 61타로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더니 우승까지 달성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선수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다.
특히 김효주는 19세2개월의 나이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역대 3번째로 어린 선수 자리에 올랐다.
1위는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모건 프레슬리(당시 18세 10개월)이며 2위는 올해 같은 대회 정상에선 렉시 톰슨(19세 1개월)이다.
김효주 이전에 한국 여자골프 최연소 메이저 타이틀 보유자는 19세11개월에 2008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빅인비였다.
김효주는 20세나 많은 베테랑 캐리 웹을 상대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담대함을 과시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김효주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다승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미국 무대 진출 관문인 퀄리파잉스쿨을 거칠 필요가 없는 김효주는 일단 올해는 국내 투어에 주력한 뒤 내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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