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간격을 늘리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집중 포화를 맞는 바람에 4대10으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다저스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댄 해런을 선발로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해런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1볼넷으로 내주고 5실점했다.
콜로라도는 1회말 무사 2,3루서 저스틴 모노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3루서 해런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1사 3루서 D.J. 레마히우의 득점타로 3-0으로 달아났고, 4회 코리 디커슨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가 5회초 무사 2,3루서 저스틴 터너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만회하자 콜로라도는 6회 1사 만루서 찰리 쿨버슨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다시 7-2로 도망갔다. 콜로라도의 공격은 경기 후반에도 불을 뿜었다. 8회 디커슨의 3루타와 마이클 맥켄리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무려 16개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4득점 그치는 등 타선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참패를 당했다. 득점권에서 14타수 3안타에 그쳤고, 팀 잔루가 무려 10개에 병살타도 2개나 나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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