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36)이 스포츠 디렉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푸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훈련장에 첫 출근, 안도니 수비사레타(53) 기술이사와 만났다.
푸욜은 바르셀로나에서 수비사레타를 보좌하며 새로운 구단 수뇌부로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바르셀로나 측은 푸욜의 합류로 수비진 정돈과 수비전술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근 첫 날 푸욜은 수비사레타의 안내로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을 함께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직장인으로서의 첫날인 만큼, 길게 흩날리던 머리카락을 비교적 단정하게 단발로 다듬은 모습이다.
푸욜은 지난 1995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1999년 10월 1군에 데뷔한 이래 19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푸욜은 무릎 부상이 악화돼 지난 5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푸욜의 등번호 5번은 세르히오 부스케츠(26)가 물려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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