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를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25)가 다승 공동 1위 등극에 실패했다.
범가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했으나,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19승 달성에 실패했다.
범가너의 19승 달성 실패로 올시즌 괴력을 선보이며 사이영상과 MVP 동시 석권이 기대되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단독 다승왕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커쇼는 이날까지 19승3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중이다. 다승 단독 1위.
내셔널리그 다승왕 레이스는 치열하다. 무려 4명의 후보가 달려들었다. 19승 커쇼에 18승 투수 3명이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전날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5⅔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19승 달성에 실패했다. 범가너 역시 19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다.
커쇼는 오는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개인 통산 두번째 시즌 20승에 도전한다. 커쇼가 이날 2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단독 다승왕의 확률을 높임과 동시에 2011년(21승) 이후 3년만에 2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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