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버풀 부주장' 다니엘 아게르(30·브뢴뷔)가 리버풀을 떠난 이유에 대해 '로저스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게르는 최근 덴마크 방송 TV3+에 출연한 자리에서 "지난 시즌 나와 로저스 감독은 사실상 같은 팀이 아니었다"라고 고백했다.
아게르는 이례적으로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게르는 "지난 시즌 로저스에게 극심한 거리감을 느꼈다. 시즌 내내 몇 마디 해보지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저스는 내 팀 공헌도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리버풀을 위한 내 노력들이 모두 무시당하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내가 리버풀을 떠날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주위 사람들도 내 말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아게르는 지난 2006년 리버풀 이적 이래 156경기에 출전한 터프한 수비수다. 하지만 잔부상이 많은 게 약점. 리버풀에서 머문 기간 내내 많은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아게르가 부주장으로 뽑힐 만큼 리버풀 팬과 동료들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진심으로 팀을 위하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아게르의 오른손 손가락에는 리버풀의 상징인 YNWA(You'll never walk alone)가 문신으로 새겨져있다.
아게르는 2013년 여름 "덴마크인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오퍼를 거절했고, 지난 여름에도 "리버풀 이외의 EPL 팀에서는 뛰지 않겠다"라고 팀에 대한 의리를 보였다. 그가 결국 이적한 팀은 고향팀 브뢴뷔였다.
아게르는 이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리버풀은 내 고향이나 다름없다. YNWA 문신을 지우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팬들의 마음을 울린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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