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야구는 인천 문학구장과 서울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홍콩전을 목동구장에서 치르고 나머지 경기는 문학구장에서 소화한다. 준결승과 결승이 목동구장에서 진행되니 인천 선수촌을 떠나 서울까지 다시 들어올 일은 25일 하루 뿐이다. 중요한 것은 문학이나 목동구장 모두 타자 친화적인 야구장이라는 것이다. 실제 올시즌 홈런에 대한 파크팩터가 가장 높은 구장은 9개팀 제1구장 가운데 목동과 문학구장이 1,2위였다.
그런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23일까지 치러진 6경기 가운데 홈런은 2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23일 목동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의 외야수 쟝즈시엔이 태국 투수 수크무앙을 상대로 중월 비거리 120m짜리 3점홈런을 날렸다. 같은 날 일본과 몽골전에서도 홈런 1개가 나왔다. 하지만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2일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15점을 뽑았음에도 홈런포는 터지지 않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준결승과 결승 등 앞으로 남은 중요한 경기에서 홈런포를 기대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동안 주요 국제대회에서 한국은 홈런 덕분에 이긴 경기가 많았다. 국제대회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홈런포가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그 중심에는 이승엽이 있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승엽은 일본과의 준결승,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홈런을 때리며 '국민타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4일 대만전을 비롯해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대표적인 홈런타자는 박병호이며 강정호 나성범 나지완 등 거포들이 즐비하다. 정규시즌서 박병호는 48개의 홈런을 때렸고, 강정호가 38개, 나성범이 29개, 나지완이 19개를 각각 기록했다. 문학구장에서는 손아섭이 3개, 나성범 강민호 강정호가 각각 2개, 민병헌과 박병호가 1개를 각각 기록했다.
물론 메달 색깔을 다툴 대만과 일본 투수들을 대표팀 타자들이 처음 상대하는만큼 장타를 때려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대만 투수들은 140㎞대 후반의 빠른 공과 정교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표팀 타자들이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장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량 득점 자체가 힘들 수도 있다. 일본 투수들은 공은 그리 빠르지 않으나, 낮게 깔리는 제구가 일품이다. 역시 홈런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대다.
그러나 홈런포는 승부가 걸리 시점에서 터지기 마련이다. 1~2점차의 상황에서 박병호 등 거포들이 통쾌한 아치를 그릴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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